과제 (김다빈/ 리사/ 글로벌학교)
사람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살아가기 위해서 우린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란 보고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간단한 영어 단어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복잡한 수학 공식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심지어 전혀 공부와 관계 없을 것 같은 방 청소하는 것이라도.
값진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위에 관심을 계속 가져야 하며 이런 것이 공부라고 생 각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나는 굳이 학교나 학원에 가서 앉아 서 책을 보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실제로 사람은 어디에서나 공부를 할 수 있으며, 하고 있다. 그 사람이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말이다. 이것은 배 움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지난학기 인문학 시간 때 잠시 나왔던 말이다. 어떤 사람과 작 업을 할 때 제일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느냐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무나 상관 없다 라고 말한 학생들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뉘어 질 수 있다는 것. A의 경우는 아무 환경에서나 놓여져 있어도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고 B 같은 경우는 무엇을 하나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A 같은 경우에는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 가더라도, 아무리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고 압박을 주더라도 배울 수 있다. 이때 배우는 것이 무엇이냐면, “나 는 커서 이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 겠다” 라는 점이다 .
공부란 다양성이 있는 것 같다. 보는 시선에 따라서, 관심사에 따라서, 공부를 “하고 있다 ”와 “하지 않는다” 로 구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할머니는 가난해서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시절에 태어나셨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공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그녀는 대안학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 하시며 내가 대안학교를 다닌다는 것에 못마땅해 하신다. “기타 치지 말고 공부해라!” , “ 컴퓨터 좀 그만하고 공부해라!” . 사실 기타는 음악 공부고 컴퓨터로는 포토샾과 일러스트 작업을 해서 디자인 공부인데 할머니에게 공부란 책상에 반듯 한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고 공책에 쓰는 것이라는 관념이 박힌 것이다. 이럴 경 우 나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할머니에게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다 .
대안학교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현 재는 대안학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 부의 어른들은 대안학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안학교에서는 앉 아서 과학 책을 보거나 역사 책을 보며 일일이 다 외우지 않기 때문에 공교육 제 도를 받은 청소년들에 비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약간 부족할 수도 있으나, 대안학 교에서는 기획력과 작업하는 방식, 팀웍과 네트워크, 리더쉽 등을 발달 시켜주며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곤 한다. 나는 이런 게 나의 공부이고, 내가 원 하던 교육인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걸 알기 위해서는, 나의 주변을 더 알기 위해서는 , 세상을 더 알기 위해서는, 주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관심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그건 어떤 원리로 진행되는 것인지를 알 수가 있 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 또는 나와 동떨어진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나 와는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일이더라도, 나와 다른 사물, 또는 생물을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야 다른 것의 특징을 보고는 나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나의 단점과 장점은 무엇인지 등등의 해답을 내릴 수 있으며, 나를 되 돌아보며 성장해나가는 것이다.
(070923, 리사, meejisque_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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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 로이의 '어디까지를 공부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경험과 공부의 경계가 헷갈린다'라는 말에 이 주제로 토론을 하기도 했는데 리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오늘 놓친 수업은 영상이나 MP3파일로 보충하고 다시 얘기해보면 좋겠어요.
글쓰는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그 병은 다 고쳤나보다? 근데 리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자유분방하고 톡톡튀는 발상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