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김효진/ 진/ 촌닭들)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글쎄 일반 학교에 다닐 때는 이유 없이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공부했었다.
그래서 더럽게 재미없었고 스트레스만 받았다. 이해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는 것들을 이해하고 외우고 그래서 공부하기가 싫었었다. 그 때 내가 왜 공부를 하는가를 생각해 봤던 것 같다.
어떤 대학에 가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단지 바로 눈앞에 있는 시험을 그냥 잘 봐야 했다. 그래야 선생님의 매를 피할 수 있었고 공개되는 성적에서 쪽팔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의미 없이 살다보니 사는 게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었다.
하자를 들어왔을 때도 지금도 뭐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는 아직 없다. 그래도 지금은 사는 게 즐겁다. 난 지금 공연하는 것을 배우고 그렇게 남들 앞에 웃으며 당당하게 서는 법을 배운다.
난 그렇게 하나하나 배우며 내가 변해가는 모습을 발견하는 게 너무 즐겁다.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내가 변해 가는 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070923, 진, jajang10@hanmail.net)


Leave a comment !
배우고, 연습하고, 습득하는건 "변해가는것"이라는 얘길 어제 들었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계속 기대해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