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과제] 엽, 아큐정전을 읽고
아Q정전을 읽고 나서
엽
아큐 정전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 단순한 감정과 생각은 “재밌다,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았다. 처음 읽으면서 필자가 적었던 정전을 쓰려고 하기까지의 자신의 생각들과 이야기들이 서두를 너무 지루하게 만들었다. 자전이니 열전이니 이런 것들은 어울리지 않으니 정전이란 단어를 쓰려고 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이었다. 그 후 나오는 아큐의 대한 이야기는 정신이 없었으나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큐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이 한 짓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채로 그것을 정당화 시켜버리는 모습은 지금 미국의 모습과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의 아큐는 이런 모습을 가지고도 항상 당한다. 하지만 자신의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 모습은 배워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아큐는 자기중심이 강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항상 생각해 본다. 좋게 말하면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돌아보고 관리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남 생각 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초반에 나왔던 머리를 짓찧었다는 표현은 너무 무서웠다. 아큐는 초반에 머리를 계속 짓찧어졌는데, 그런 것들이 너무 무서웠다.
이런 초반의 모습들을 보고 난 뒤에 천천히 이야기가 전개 되는 과정에서 이어지는 면도 있지만 모든 장에서 이야기를 끝마치고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맨 처음 읽었을 때는 헷갈리는 면도 많았다. 특히 아큐가 미장에서 온갖 수모를 견디다 못해 나와서 무를 훔쳐 먹고 나서 오랜 시간 뒤에 돌아온 아큐의 삶의 대한 이야기는 한 순간에 바뀐다. 그리고 나서의 이야기들은 아큐는 미장에서 더 이상 일하지 않고, 돈을 쓰고, 어느 샌가부터 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혁명당이라는 소리를 내뱉고 다니고, 잘 하는 것 같다가 나중엔 정부에게 붙잡혀서 사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는데, 왜 저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혁명의 장에서는 아큐가 혁명당의 모습을 흰 갑옷 흰 투구라고 표현 했는데, 9장에서 경찰들과 자경단원들의 모습은 기관총을 메고 있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한 번에 시간이 흘러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며 읽었던 아Q정전은 많이 혼란스러운 이야기 이었고, 어떤 그저 아큐가 한 행동들이 재미있었을 뿐이어서 인문학적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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