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신지예/ 나르샤/ 촌닭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불편함에서 출발한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자유롭고 싶기 때문에 배운다 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불편함은 삶 속, 예를 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힘들다 라던가 컴퓨터를 다루기 어렵다 같은 아주 밀접한 문제일 수도 있겠고 혹은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같은 잘 알지 못하는 문제일 수도 있겠다.
무언가를 깨달게 된다는 것은 생각-> 앎 -> 인식 이렇게 진행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사과를 보지도 듣지도 먹지도 못한 외계인이 사과에 대한 설명을 읽는다. 그 후 사과가 먹는 것이라는 것, 맛있다는 것, 인체에 해가 없고 오히려 영향소가 많다는 것, 이 사과의 색깔 냄새로 보아 먹기 아주 좋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생각이다.
그 후 그 외계인은 사과를 봤고 전에 본 사과에 대한 설명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사과가 사과라는 것을 안다. 이건 앎이다.
그리고 그 외계인은 이게 정말 사과가 맞을까? 맛있을까? 같은 자기 안에서 유발되는 질문들을 이겨내고 그 사과를 먹는다. 그리고 그 사과가 맛있다든지 맛없다든지 깨달게 된다. 이건 인식이다.
저 예처럼 공부는 생각(보통 한사람만의 힘으로 밝혀내기 어려운 혹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 혹은 불가능한) 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나 혼자 사과가 뭔지 끙끙 대면서 바늘로 쿡쿡 찔러보고 핱아보고 깨물어보고 던져보지 않고서도 내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만으로도 불편함이 해결 되는 것 아닐까.
그 불편함을 불편하지 않게 임시방책을 쓰는 것은 공부고 그 공부로 내 주위를 인식해 나가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는 것 같다.
(071001, 나르샤, ting_06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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