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마니 - 멋있는 사람
멋있는 사람
난 많은 꿈을 가진 아이였다.
꿈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려고 했었고, 옮겼었다가 실패를 했었고, 지금 옮기고 있는 것도 있다. 아마 그래서 내겐 멋있어 보인 사람이 많은가보다.
음, 1년 전까지의 일을 메인으로 얘기를 해보겠다. 시간은 내가 한창 기타를 치고 있을 때다. 그때의 내게, 가장 멋있어 보인 사람은 지미 핸드릭스도 아니고, 함춘호도 아니었다. 내가 다니던 작은 기타학원의 어떤 장애인 형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 그 학원엔 손가락이 4개뿐인 형이 있었다. 왜 손가락이 4개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형은 손가락이 4개였다. 코드를 잡는 손가락이 4개였으니 아마 왼손의 손가락이 4개였을 것이다. 그 형은 일렉트릭 기타를 쳤다. 나보다 6개월 먼저 들어온 선배였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4개의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지 않는, 오히려 자기보다 많이 배운 사람들보다도 훨씬 깨끗하고 빠르고,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 형은 중지가 없었다. 기타를 칠 때, 가운데 있는 손가락이 없다고 상상하면, 모든 코드는 연결이 되지 않아 뒤죽박죽이 되 버릴 것 같은데도, 그 형은 정말 잘 쳤다. 기타를 무섭게 쳤었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지금 내가 속해있는 크루인 Howl City의 리더인 Ra double p ist 란 사람이다. Rappist 또한, 정말 멋있어 보인 사람이다. Rappist가 멋있어 보일 때가 딱 1가지 있다. 욕은 아니지만, Rap을 할 때, 특히 Free Style Rap 을 할 때가 Rappist는 정말 멋있어 보인다. 난 이 Howl City 에 들어간지 이제야 4개월쯤 된다. 그땐 Rappist가 그렇게 랩배틀을 잘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내가 봤을때, 이 인간은 정말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지금의 실력을 얻었다. 지금의 실력이 어느 정도냐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Rap 대회인 ‘2007 밀러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이다. 이정도면 알아주는 프리스타일러라고 할 수 있다. 이 형은 정말 꾸준히 Rap을 했다. 자신의 생계를 이어주던 아르바이트까지 때려치고, 순수하게 Rap에 대한 열정만으로 노력했다. 꾸준히 Free Style Town에도 나가서 연습하고, 팀 정기모임에도 꾸준히 나와 연습하는 소수의 사람중 대표적인 사람이다. 항상 Rhyme을 찾아 헤메이고, 목마른 사슴처럼 자신을 연구하고, 평가받았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 한 적이있다. 비록 가끔가다 인간성은 좀 구리지만..
나에게 있어, 멋있는 사람이란 무엇일까?
난 확고하다. 노력하는 사람이 멋있다. 노력을 해서 어떠한 목표에 달성한 사람은 더욱이 멋지다. 노력해서 목표에 달성하였는데도, 만족하면서도 더욱 노력해서 더 높은 목표를 쟁취하는 사람은 참으로 멋지다. 세상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 일이 무엇인지 알며, 사랑하며, 즐기며, 또한 노력하며, 만족 할 줄 아는 사람. 그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071010, 마니(하자힙합), khn39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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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가진 사람, 덕(德)이 그 재능를 뛰어넘으면 위대하다고 불려도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