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가인 - 멋있는 사람
난 이상하게 '멋있다'를 떠올릴 때마다 제이미올리버 밖에 떠올리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요리를 좋아하고 요리를 하는사람 이라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제이미올리버 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에 또 그 사람의 모든것이 멋있다는 생각에 그 사람이 떠오르는것 같다. 요리사라는 직업이 어찌보면 노동이라고 할 수도 있을정도로 정말 힘든 직업이다. 흔히 사람들이 노동이라 불리우는 것을 제이미올리버는 그 '노동까지 즐기는 사람' 이라고 해도 무난할꺼 같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펍(술과 음식을 파는 선술집)에서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히 요리사를 꿈꿨다고 한다. 나도 어렸을때부터 요리를 해왔지만 어렸을때는 맨날 요리를 해서 그런지.. 요리사는 전혀 되고싶지 않았었다. 그런데 제이미올리버는 그 것을 행복해하며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있지 않나 싶다.
요즘 한참 tv같은 매체를 보면 음식점을 차려놓고 무방비하게 지난날짜의 재료를 쓴다던가.. 아니면 무조건 맛을 중요시하는 음식점이 많이생겨 있는것 같다. 맛있고 또 깨끗하고 좋은 재료를 찾아 가보면 그런 음식점은 대체로 비싼곳이 많다고들 한다. 그래서 그런지 평범한 서민들은 먹을 수 없는 음식점이라 우리는 또 싼곳을 찾기 쉽다. 허나 그가 중요시 하는것은 따로있었다. 미식가나 부자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해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요리를 강조한다. 그의 주장은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해 자신과 가족 및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다 같이 행복해지자" 이다. 그런 그의 생각자체가 그가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게 해주지 않는가 싶다.
내가 생각하는 요리사는 말솜씨또한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제이미는 재능이 있지 않나싶다. 제이미의 요리프로그램을 보고있노라면 하나의 토크쇼를 보는듯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있다. 얼핏보면 대충대충 하는것 같지만 그릇의 담은 완성도는 실로 대단할 수 밖에 없다. 제이미의 이런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괜히 내가 더 개운함과 시원함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이런면에서 난 제이미의 모습 그의 재능과 그의 열정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071010, 가인(일과요리), pjhlovenin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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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는거 같아. 그런데 가인이 어려서부터 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이유로 요리사는 전혀 되고싶지 않았다는 건 처음 알았군.
나도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부엌일이라는 것, 가사라는 것이 늘 마음의 부담이고, 하기 싫은 일을 꼽으라고 하면 가장 첫번째로 들게 되더군. 그래서 늘 내가 차리는 밥상보다는 남이 차려주는 밥상이 더 좋고 편하더라. 아마 책임감에 눌려 해야만 해서 했던 경험때문에 부엌일이 즐겁지 않게 되었던거 같아.
그런 부담이 없을때는 나도 요리가 재밌을 때가 있기도 하더라.
가인도 이제 요리에 입문을 했으니 일에 치이고 책임감으로만 일하게 되는 것이 아닌, 행복한 요리사, 즐거운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잘 수양하고 단련시켜 나가길 바래.
근데 과제 2번은 없네?
신자유주의가 우리에게 최면을 걸어둔 것중 하나가, 힘든 노동을 고통이 아니라 자아성취로 받아들이게 한 것이라던데, 그럼에도 즐겁게 노동하는 사람을 보면, 참 기분이 좋지? 내가볼때는 가인도 즐겁고 쉽게 일하는 사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