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예슬 - 멋있는 사람, 공항

한비야님

한비야님 에 대해 처음 안 건 중학교 때, 한비야 씨가 쓰신 ‘중국견문록’이란 책을 보고 나서다. 마흔 살 나이에 중국어 공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마냥 멋있어 보였었다.

그 후, 친척언니네 집 서재에 꽂혀 있는 책 중 한비야 라고 쓰여진 책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라는 책이라는 아주 낡은 책이었는데, 조금 읽다가 너무 재밌어서, 언니한테 빌려서 집에서 보고, 나머지 시리즈들도 도서관에서 다 빌려 본 기억이 난다. 처음엔 내가 꿈에 그리는 세계일주를 했다는 점에 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이 시리즈를 다 보고 난 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속에 한비야님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앞으로, 한비야님 보다 더 글로벌한 세대를 살아가야할 나에게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또『지도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은 후, 이 책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란 문장은 내 인생의 아포리즘이 되었다. 중학교때 본 비야님과 지금 보고 있는 비야님은 한결같이 에너지가 넘치고 열정적으로 보이는데다,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진실한 마음을 가진 것 같다. 내 인생의 목표 중 하나가 멋있게 늙는 사람, 죽음에 당당?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이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다.

생각할 문제: 공항 1번

한비야씨 이름을 딴, 비야 공항

한비야씨의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나왔는데, 페르시아 말로, 여보세요, 빨리해요, 이리오세요 등 수십 가지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한다. 이름이 비야 라고 말하면, 그쪽 사람들이 엄청 재미있어 했다고 한다. 또, 소말리아에서는 비야라는 단어는,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상의 수천가지 언어로 비야라는 단어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발음 하기도 쉽고, 한비야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면, 월드비전이라는 단체가 있는 줄 알고, “우리나라도 이젠 남을 도울 줄 아는 나라라는 인식”도 퍼질 것 같다.

071010, 예슬(일과 요리), mydepth@naver.com


Trackback Address :: http://collegio.haja.net/trackback/90

Leave a comment !

  1. 그레이스 2007/10/1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비야씨 멋있지. 예슬의 추구하는 삶에 대한 단면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
    그런데 한비야씨는 본명인가?

  2. h. 2007/10/11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례명이었지요. Pia. 그런데 개명을 해서 아예 이름을 비야라고 바꿨다더군요. 날 비(飛), 들 야(野). 덕분에 '바람의 딸'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 같던데.

  3. 세이랜 2007/10/12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게 늙는것!" 그거야 말로 정말 멋진것. 나도 백만번 동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