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과제제출'에 해당되는 글 214건

  1. 2008/06/13 인천 차이나타운 리뷰 - 괭
  2. 2008/06/06 [13강과제] 차이나타운을 다녀와서
  3. 2008/05/19 [10강과제] 림쑤, 아큐정전을 읽고
  4. 2008/05/19 [10강과제] 도르레, 아큐정전을 읽고
  5. 2008/05/18 [10강과제] 소피아, 아큐정전을 읽고
  6. 2008/05/16 [10강과제] 래피드, 아큐정전을 읽고
  7. 2008/05/15 8강과제]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들 10가지 (비비)
  8. 2008/05/15 [10강과제] 엽, 아큐정전을 읽고
  9. 2008/05/15 [10강과제] 나르샤, 아큐정전을 읽고
  10. 2008/05/15 [10강과제] 로이, 아큐정전을 읽고

081005인문학과제

 먼저 나에게 있어 음악은 순위권 밖에 있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은거다.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은데 음악에 따라 장소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내 감정이 달라질 때가 있는건 신기하다. 그리고 즐겨듣는 음악은 맨날맨날 바뀐다. 어쩔땐 힙합만 질릴때까지 듣다가 알앤비만 듣다가 뉴에이지만 듣다가 요즘은 갑자기 일렉트로닉 듣고 그러는데 가사보단 멜로디가 귀에 더 잘 들어온다. 나한텐 음악이 기호식품인듯 하다.

 지금까지 인문학은 세 번 했지만 그중 가장 최근에 한 강의가 가장 재미있었다!! 물론 첫시간이랑 두번째 시간도 좋았다. 팝송 가사를 리듬을 타며 부르는건 정말 어렵지만 저번학기인문학 쉬는시간에도 그렇고 김찬호선생님이 틀어주신 노래들은 지하철에서 파는 추억의 통기타 팝송 이런것처럼 자극적이지도 않고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근데 왜 하필 3번째가 가장 재밌었냐면 내가 흥미로워하는 뮤지션vs아이돌 이란 대립구도와 논란거리인 샘플링에 관한것이 좀 나왔기 때문이다.

 아이돌vs뮤지션
 딱히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아이돌이 있는건 아니지만 가요프로그램을 즐겨보기때문에.. 그리고 몇년전부터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댓글 지식인에서 끊임없이 저걸로 얘기하는(얘기보단 싸우든데)것을 봐왔다.
자긴 가짜음악을 하는 쓰레기 아이돌들은 싫고 진짜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아이돌은 음악하는거 아니냐면서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돌이 싫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돌은 상업적인 의도로 만들어진것이고 작사 작곡도 안하며 가수는 노래가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보단 외모나 퍼포먼스에 더 치중하고 유행에 치우쳤다는 것이다. 근데 나는 그사람들이랑 의견이 좀 다른 게 음악이 진짜 음악 가짜 음악이라는 개념으로 나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초에 아이돌은 대중성에 더 치우친게 맞긴 한데 그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곡들은 많은 사람들이 들으니까 차트도 1위하고 그러는거 아닌가..
그리고 음악이 꼭 천상의 목소리와 완벽한 라이브가 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귀로듣는게 기본이긴 하지만 음악엔 시각적인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최근 컴백한지 2주만에 1위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엠피3으로만 듣는거랑 뮤직뱅크에서 원더걸스 멤버들의 의상과 춤과 노래를 함께 보는거랑 뭐가 더 좋은지. 난 당연히 두번째가 더 좋다
 물론 소속사에서 쏟아내듯 내놓는 아이돌은 대중성도 음악성이란것도 못잡고 쓸쓸하게 들어갈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지금 뜬 아이돌들은 뭔가 개성이 있거나 컨셉 등 뭐 하나 사로잡는게 있으니깐 뜨는거지 노력없이 나온 것 같진 않다. 그러니까 앨범이 팔리고(팬심이 대부분이더라도) 차트1위하고 인기가요 1위하고 뭐 그러는거겠지 그니까 아이돌좋아한다고 해서 청각이 후지다고 생각하는건 편협한 것 같다.

 뮤지션은 솔직히 어떤 사람을 가리켜서 뮤지션이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서태지는 옛날엔 지금의 동방신기처럼 10대팬들 엄청 많고 그래서 아이돌이었는데 지금은 뮤지션이라고 찬양받는다. 지금은 단지 10대팬들이 20대 30대로 컷을뿐일텐데. 난 옛날도 지금도 서태지 음악은 제대로 들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고..
아무튼 아이돌이 싫고 '진짜'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뮤지션은 작사 작곡도 직접 하고 가창력도 훌륭하고 그래서 좋다고 한다. 자신이 부를 노래 직접 만들고 가사쓰고 하는건 좋다. 근데 이걸 안한다고 해서 가짜음악을 하는건 아닌것같다. 정말 유지하지만 노래는 엄청 잘하는사람이있는데 작사작곡을 못하면 이사람은 뭐지???아님 작사작곡은 정말 끝내주는데 노래르 정말 못하는사람은 어떡하지??이런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모든음악인이 작사작곡 직접하면 작곡가란직업은 왜있는건지 ???
진짜가짜를 가르기보단 다양한 종류로 나눴으면 좋겠다 아이돌도 음악하니깐 어쨌든 연습실에서 춤연습이든 노래연습이든 하는거고 앨범 내는거고 팬들이 있는거고 하니깐

 샘플링은 있던걸 짜집기해서 만드는거라고 한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샘플링 있던걸로 하는거니깐 간간히 표절의혹으로 걸려넘어지는가수들도 많고 샘플링은 있던걸 바탕으로 만든거지만 창조나 재창조 둘중 한개는 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표절이라 하면 또 그럴수도 있고..좀 애매한거같다
작년에 즐겨들은 누구의 앨범이 있는데 앨범 곡 전체가 샘플링으로 한거랬다. 거기에 랩 입히고 어쩐지 낯설진 않은 음이었다. 근데 누구만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등등
 근데 솔직히 세상에 새로운건 없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있어도 아주 조금 있을거같다) 요즘은 뭐가 먼저고 뭐가 나중이냐는 별로 중요해지지 않은 것 같다. 이런건 미술이랑 비슷한듯...샘플링 얘기 듣다가 생각난건
봄학기 초에 쌈지스페이스 오픈스튜디오였나.. 갔었는데 도자기 깨진것끼리 붙혀서 새로운 도자기를 만든게 있었는데 (사진도 있으면 좋았을껄!!!!)그게 생각났다.

 아무튼 생각한건
뮤지션이든 아이돌이든 샘플링이든 다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정의내릴라고 하는건 별로 좋은 것 같진 않아서 더 생각할 여지를 남겨놔야겠다

Leave a comment !

인천 차이나타운 리뷰 - 괭

인천 차이나타운 리뷰

 

기억이라는 것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최근의 나의 행적들을 차곡하게 담아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그때의 인천은 처음이었다. 안정되지 않은 1호선에서의 긴 시간을 지나서, 하나밖에 없는 지하철역 입구를 빠져나와 둘러 본 주위는 그다지 신비롭지 않았다. 너무나 평범하고 조용하고 내가 예상해왔던, 혹은 예전 기억에 묻어있던 인천과 다르지 않았기에. 처음 급하게 둘러 본 차이나타운은 꽤나 실망스러웠다. 말 그대로 짱개만 가득했고 가게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볼썽사나운 아저씨들만 그득했다. 온통 붉은 칠을 발라놓은 짱개집 건물들과 간판들이 내 눈을 자극했다. 눈이 아니라 그저 신경 한쪽을 찔러댔다.

그 ‘차이나타운’이란 것이 대기권 가까이까지 높이 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본 적이 없기에, 다른 나라에 있는 모습은 모르겠다. 내 상상 속에서의 차이나타운은 중국 사람들이 살거나,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을 위한 작은 나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갈빵을 사라고 광고하는 아저씨들과, 우리 집에 열배는 되 보이는 짱개집 주차장, 한 개에 800원하는 양꼬치가 있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은 중국음식점과 황량한 거리에 실망한 듯했다. 그렇지만 미션수행을 위해 돌아다니며 찾아낸 길이라든지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렇게 미션을 위한 움직임을 끝내고 미덥지 않은 짬뽕 한 그릇을 비웠다.

글로벌학교에서 준비한 가이드프로그램을 위해 사람이 나뉘었고 ‘차이나타운x, 테마파크o’라는 산이 준비한 가이드프로그램에는 세 명뿐이었다.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골목길들을 거닐었다. 처음에는 가이드가 이끄는 곳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닐지 노파심이 들었었지만, 적은 인원수이다 보니 우리가 원하는 조용하고 낯선 골목길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골목길들은 비가 내린 다음에 느낄 수 있는 축축한 공기로 가득했고 건물들마다 담쟁이넝쿨로 뒤덮여있었다. 간혹 창문에는 촌스러운 창문스티커들이 붙어있었고 오래된 철문을 발견할 때마다 비밀의 성지로 연결되는 중간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집을 몰래 염탐하기도 했다. 그 오래된 철문들은 녹이 슬고 칠이 벗겨져서 딱딱한 쇠 느낌이 나에게 여실히 전달되었고 비에 젖은 그 축축한 모습이 멀미가 날 정도로 흥미로웠다. 길에서는 온통 비에 젖은 나무와 흙과 철문 그리고 그곳 동네 냄새가 진동을 했다. 길을 걷는 내내 기억 저 멀리에 묻혀있는 어떠한 감정들이 일렁거리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조용하고 축축하게 젖은 그 골목길에서 풍겨오는 냄새와 색깔들이-나의 움직임들을 모두 기억해 담아내지 못하는 그 시절들의 희미한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멀미가 나게 하는- 나를 조용히 자극했다.

각자 여럿이서 가이드를 받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고, 배움을 얻기도 했다. 기대하고 예상했던 차이나타운의 모습이 아니라 단순한 돈벌이를 위한 테마파크가 아니었을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새로이 발견하는 작은 호기심들에게 즐거워하면서.

(실은 글로벌학교의 리뷰가 듣고 싶다. 서울 도심 속에서 ‘낯설게 바라보기’를 하고 그것을, 그리고 그곳을 다른 사람에게 가이드 한다는 것이 꽤나 재밌고 골치 아팠을 거라 생각하는데)


Leave a comment !

[13강과제] 차이나타운을 다녀와서

인천에 차이나타운을 다녀왔다.
외국에 있는 코리아타운들을 티비에서 본적이 있는데 영상이여서 그런지 매우 커보였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차이나타운도 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좁았다. 건물들도 몇개없고 볼것도 거의없고... 음식점이 90%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럴듯하게 화려한 빨간색과 황금색이 보이면서 건물들도 새 것같은 느낌이나고 분위기는 좋았는데 차이나타운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듯 보였다. 로이인가? 누가 말했던것처럼 급조의 티가 났다.
이런말도 들었다. 인천에 공항때문에 사람들이 거쳐가는 곳인데 관광지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차이나타운을 만들었다고.. 중국 화교사람들을 위해서 만든게 아닌 순전히 우리나라 관광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기전에 화교분과 이야기를 한터라 화교사람들이 갑자기 불쌍해졌다. 다른 나라에 와서 살기도 힘들고 낯설텐데 한국사람들한테서도 살가운 대접을 못받으니까 서러웠을것이다.
거리에 있는 상점이나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었을때 불친절한 사람이 대부분이였는데 그거에 대한 대답으로 이런말도 들었다. 화교사람들이 먹고살기 바쁘니까 자신들도 힘들어서 그러는 거라고.. 불친절한 사람을 봤을땐 기분이 확 나빴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조금 이해가 가기도 했다. 나도 힘들고 짜증이나면 다른사람한테도 짜증을 내니까,
나는 로이의 가이드를 받는 팀이였다. 김봉남이였나? 자신을 가상의 캐릭터로 만들어놓고 그 캐릭터 입장에서 차이나타운을 보는것이였는데 내 캐릭터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만 계속 살다가 한국에 놀러온 중국인이였다. 실감은 잘 안났지만 간간히 생각한것은 '차이나타운이라면서 전혀 중국같지 않다.' 와 '한국의 차이나타운은 꽤 허접하다.' 였다. 실제로 중국사람들이 이런 생각들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중국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뭐.. 관광지를 자주 다니는편이 아니라서 어제 갔던 차이나타운이 생소하고 재미는 있었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면 차이나타운말고 다른것을 지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관광을 위해 지어논것이라면 차이나타운 말고 다른 걸 지어도 그 곳보단 관광객들이 많았을 것이라 느꼈다.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림쑤, 아큐정전을 읽고

멍청한건지... 아님 바보인지는 몰라도 참 어이없게 살다 죽은 아큐다.

아큐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 싸움에서 졌을때에도 자신은 이긴사람의 아비이니까
아비를 때리는 저 놈이 못난놈이다 라고 생각한다. 게다 허영심도 강해 우대받으려
자칭 혁명단이라 우기다가 결국 사형을 당한다.

아큐를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잘난거 하나없는데 평생을 자기가 잘났다며
우기고 살았다. 아큐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
불행하다. 아큐는 가족도 없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고 아큐가 죽은 뒤
아큐를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다.

이 책이 잘 이해가 안간다. 그냥저냥 아큐라는 바보같은 사람에 대해 늘여써논 이야기
일 뿐이다.
책 뒤에'<아큐정전>은 아큐라는 날품팔이 노무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무렵 중국민족
의 약점인 노예근성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함과 동시에 소설의 배경이 되어있는
신해혁명의 본질을 비판한 작품이다. 또 아큐의 공허한 영웅주의와 패배주의를 통해
민족적 위기속에 있으면서도 대국의식을 버리지 못하는 많은 중국인의 모순을 형상화
하고 있다.'라고 써있다. 하지만 나는 그시절 중국인들이 어땠는지 모르고 책을 읽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 뒤에 써있는 이야기를 보면 잘쓴 풍자 소설 인 듯 싶은데
내가보기엔 평범한 우화정도다. 이해하고 싶다.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도르레, 아큐정전을 읽고

아큐정전

책을 잘못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생각보다 내용이 너무 짧았다.

너무나도 짧은 나머지 그냥그냥 읽어버렸고 그래서 별 느낌도 없다.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주인공의 성격이다.

이 주인공은 엄청난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평범한 사람은 절대 노력해도 이런것을 하지 못할 것이다. 타고난 것 같이 정말 자기합리화를 잘하는 사람인 것 같다.

깡패같은 사람들이 때리거나 괴롭혀도 자기합리화로 몸은 상처를 입었어도 마음은 절대 상처를 받지않았다. 이 사람은 마음이 굉장히 여려서 어떤일이 생기면 마음이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모든일을 회피,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 같다. 아니면 굉장히 자존심이 세거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것, 기억나는 것은 이 주인공의 자기합리화이다.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소피아, 아큐정전을 읽고

내가 읽은 책에서는 그다지 한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아큐정전을 읽으면서 좀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아큐의 일생에 관해 공감이 많이 갔다.

아큐가 왜 혁명을 하려했는지는 이해가 안간다. 하지만 아큐의 일생은 웬지 무시받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잘 보여준것 같다. 혁명을 하고 싶다고 말하러 갔는데 쫓겨난다든지 하는 내용에서 무시받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났다.

하지만, 나는 왜 아큐가 총살을 당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패왕별희에서 데이가 간첩??죄로 끌려갔을 때 왜 끌려갔는지 이해할 수 없었을 때와 같다고 해야할까... 무튼 그 장면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래피드, 아큐정전을 읽고

아 한자도 너무 많고 어려운 말도 있고 내용도 그래서 참...
까다로운 책이네요.

아Q 정전에서의 주인공 아큐는 힘 없고 약한자다.
내가 보기에는 쓸데없는, 이를 잡는데서까지 자신이 이를 더 조금 잡았다는 이유로
남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는 어찌보면 소심하기도 한 사람이다.
이렇게 여러 갈등과 만나게 되지만 아큐는 항상 자기 합리화로 그 사건들을 마음속에서
일단락짓고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그건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그런일이 계속 반복된다.

어찌보면 나랑도 비슷하다고 생각됐다.
나도 항상 귀찮거나 위험하거나 어려운 사건이 생기면 그것에 맞서 대책을 세우기 보다는
다음날 또 다음날로 미루며 다른 것을 찾아서 그 일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Leave a comment !

8강과제]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들 10가지 (비비)

1. made in china
2. 황비홍?
3. 만리장성
4. 인구
5. 지저분한?
6. 느끼한중식
7. 장국영
8. 소림축구
9. 한문
10. 황사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엽, 아큐정전을 읽고

아Q정전을 읽고 나서

아큐 정전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느꼈던 단순한 감정과 생각은 “재밌다,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았다. 처음 읽으면서 필자가 적었던 정전을 쓰려고 하기까지의 자신의 생각들과 이야기들이 서두를 너무 지루하게 만들었다. 자전이니 열전이니 이런 것들은 어울리지 않으니 정전이란 단어를 쓰려고 하기까지의 이야기들이었다. 그 후 나오는 아큐의 대한 이야기는 정신이 없었으나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큐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이 한 짓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채로 그것을 정당화 시켜버리는 모습은 지금 미국의 모습과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의 아큐는 이런 모습을 가지고도 항상 당한다. 하지만 자신의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 모습은 배워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아큐는 자기중심이 강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항상 생각해 본다. 좋게 말하면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돌아보고 관리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남 생각 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초반에 나왔던 머리를 짓찧었다는 표현은 너무 무서웠다. 아큐는 초반에 머리를 계속 짓찧어졌는데, 그런 것들이 너무 무서웠다.

 

이런 초반의 모습들을 보고 난 뒤에 천천히 이야기가 전개 되는 과정에서 이어지는 면도 있지만 모든 장에서 이야기를 끝마치고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맨 처음 읽었을 때는 헷갈리는 면도 많았다. 특히 아큐가 미장에서 온갖 수모를 견디다 못해 나와서 무를 훔쳐 먹고 나서 오랜 시간 뒤에 돌아온 아큐의 삶의 대한 이야기는 한 순간에 바뀐다. 그리고 나서의 이야기들은 아큐는 미장에서 더 이상 일하지 않고, 돈을 쓰고, 어느 샌가부터 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혁명당이라는 소리를 내뱉고 다니고, 잘 하는 것 같다가 나중엔 정부에게 붙잡혀서 사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는데, 왜 저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혁명의 장에서는 아큐가 혁명당의 모습을 흰 갑옷 흰 투구라고 표현 했는데, 9장에서 경찰들과 자경단원들의 모습은 기관총을 메고 있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한 번에 시간이 흘러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며 읽었던 아Q정전은 많이 혼란스러운 이야기 이었고, 어떤 그저 아큐가 한 행동들이 재미있었을 뿐이어서 인문학적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될지는 잘 모르겠다.


Leave a comment !

[10강과제] 나르샤, 아큐정전을 읽고

 

아큐정전을 읽고


다른 책들에 비하면 짧은 책들이다. 게다가 정전이라니. 읽기 전에는 전기치고는 굉장히 짧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큐의 삶을(일부분이지만) 들여다보니 구지 길게 전기를 쓸 필요는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아큐를 둘러싼 주위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변발을 올리거나, 혁명이야기가 나오거나 주변사람들 중 몇몇은 복숭아 은뱃지를 달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아Q의 삶을 보아서는 변발이, 혁명이, 복숭아 은뱃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아Q는 주변에 휩쓸리고 싶어하며 실제로 휩쓸리며 살다가 총살까지 당하지만(그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자신을 휩쓰는게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 듯 하다.


중국 당시 사회의 분위기도 흥미롭긴 하지만 나에게 오묘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은 아Q라는 사람 그 자체였다. 아Q는 아무리 실패해도 정신으로 승리하는 법을 찾는다. 예를 들어 자신을 경멸하는 첫번째 사람이라는 것에서 자신을 경멸하는을 빼면 첫번째 사람만 남기 때문에 그것에 흡족해 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다. 완전한 절대승리법이다. 더욱 신기한 것은 아무리 굴욕적이거나 재수없는 일도 이런 바보긍정적 사고와 망각의 힘을 빌려 잠 한숨 푹 자면 다음날 바로 회복한다. 얼마나 편리한가. 자신을 그리 잘 포기하면서도 남들에게 자기가 떠받들여지길 원한다. 그래서 남들에게 떠받들여지거나 권력을 조금이라도 행새하는 주변사람들이 있으면 그 모양새를 흉내내려고 한다. 외모나 주변 정세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 조금이라도 자기 위에 있는 것 같으면 금세 움추러 들고 그게 아니면 앞뒤 없이 덤비기 일쑤다. 결국 그런 이유 때문에 혁명에 가담하려 하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누명을 뒤집어 쓰고 처형을 당하는 것으로 아Q의 삶은 끝이 난다. 끝까지 곡조 한곡 다 부르지 못하고 죽는 걸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삶이다! 하지만 주위 마을 사람들 또한 이유가 있으니 아Q가 처형당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있다. 결국 모두 아Q집단이지 않나.


Leave a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