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12'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7/10/25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고메
  2. 2007/10/25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나르샤 (13)
  3. 2007/10/25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센
  4. 2007/10/25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가람
  5. 2007/10/25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노디
  6. 2007/10/24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마니
  7. 2007/10/24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리사
  8. 2007/10/24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뿡
  9. 2007/10/24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토토
  10. 2007/10/24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왕양 (1)

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고메

식당

독신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러한 변화는 식당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창업트랜드가 변할 것 이다. 길을 지나가다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음식점은  고깃집인것 같다.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지만 대구에서 있을때엔 주말에 가족들과 외식을 종종 하곤 했는데 기억으론 고깃집을 가장 많이 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나의 불판 주변으로 둘러싸여있는 의자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쉽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쉽게 만날수 있는 고깃집이 예전까지는 트랜드?였다 라고 한다면 독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시대에선 이제 창업의 흐름은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수 있는 식당,음식점의 흐름으로 흘러 갈 것 같다. 독신자들은 집에서 먹으면 만드는 것,식사후 정리나 설겆이등 온같 귀찮음에서 생긴 배고픔에 허기를 달래고 싶어한다. 그래서 자주 밖에서 사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독신자들은 혼자다. 그렇기때문에 이야기도 대화도 없다. 허기진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이들로선 만족이다. 돈은 너무싸도 안되고 너무 비싸도 안된다. 한국사람들은 하루에서 한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음식의 값! 이 너무 싸다면 그것또한 문제가 될수있겠다.(4000~5000원정도) 그리고  이들도 일단 집밖에 나와서 먹는것이므로  외식이다. 외식을 한다했을때엔 사람들은 평소에 먹던것과 다른 것들을 먹고 싶어한다.집에서 먹을수 있는 매뉴와 다양한 매뉴들이 섞여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수 있게 벽쪽으로 일자형 테이블을 밀어놓는다면 더욱 독신자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071025, 고메(글로벌학교), goguma2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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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나르샤

식당 1번

인간의 기본적인 시간 개념들이 뒤틀리는 날이 오게되었다. 23~4세기 경 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전쟁때문의 이전의 화려한 문명들이 모두 황폐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백년 뒤, 남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수백권밖에 남지 않은 고서들과 고철이 되어버린 기계, 그리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는 화려했던 옛날에 대한 노래들 뿐이었다. 그즈음에는 많은 이들이 그 옛문명에 대해 그저 노래하고, 소문을 만들어 낼 소소한 이야기 꺼리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올의 숀시아칸에게 인간의 고대 문명은 자신의 삶에 걸쳐서 밝혀내야할 미스터리대상이자 호기심의 천국이었다. 그는 고대 유물들을 발굴해내고 그 것을 골돌히 들여다보는 것을 취미로 가진 이로 이웃들은 그가 한껏 웃으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유물을 쳐다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었다. 때문에 가끔은 숀시아칸 자체가 소소한 이야기 꺼리가 되곤 했었다. 그에게는 젊을 적부터 모아온 고서가 열한권이 있었다. 한권한권 모두 소중한 책들이었지만 특히 소중한 책이있었다.

마르의 198년 얼음이 풀리는 달, 시아칸은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그 책을 해독하던 중이었다. 그 기록은 잃어버린 옛문명들을 가장 자세히 설명해져 있고, 가장 보존이 잘 된 책들 중 하나다. 발견된 것은 마르의 188년 한 소년에 의해서다. 지금의 서올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되한만곡이라는 큰 도시가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

.......앞부분 유실......

아침 댓바람부터 할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일 있나 하고 걱정을 하면서 전화를 받아봤더니 대뜸 하신다는 말씀이 니 결혼 언제하냐 였다. 하아.....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사실 혼자사는 것이 버겁기는 하다. 하지만 나처럼 살아나가야하는 책임의 수가 더 많아져 간다고 생각을 하면 점점 더 힘들것이란 두려움이 닥친다. 점점 복잡해지고 빨라지는 세상 속에서 나 말고 다른이도 지탱하면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 결국 그래 혼자가 편하고 좋지 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몇주 전부터 뚝딱뚝딱 거리고 있더니 오늘 드디어 우리집 앞에 새 음식점 투게더가 개점했다. 요 근래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점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인터넷에 떠들더니 그 음식점이 그런 스타일인가 보다. 나의 저녁밥 단골집에 들를까도 생각해 봤지만 오늘은 웬지 새로운 음식점에 들러보고 싶었다.

투게더는 간판부터 색다르고 예뻐서 다른 간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게다가 실내에는 유럽의 오래되고 부드러운 카페를 연상시켰다. 음식점 대부분에서 맡을 수 있는 음식잔내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뭔지모를 산뜻한 향이 코에 와닿았다. 자리마다 푹신한 쇼파와 따뜻한 불빛의 양초가 마련되어 있고 느긋한 쌈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내가 살면서 본 깨끗한 음식점들 중 손에 꼽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위생관리가 철저한 듯 보였다. 모든 컵과 식기들에는 세척과 건조 그리고 소독까지 모든 과정을 거쳤다는 표시가 붙여진다. 게다가 한층에는 매시간 바닦청소에만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이 있나보다. 뭐가 바닦에 떨어지기 무섭게 손님보다 먼저 직원이 치워주었다. 테이블이 많았지만 테이블마다 다리에 고정이 가능한 바퀴가 달려있어서 동아리나 단체에서 오면 곧바로 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특히 인터넷동아리에서 많이 모이는지 열명이 넘는 인터넷동아리 팀원들이 모이면 치킨샐러드를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요즘에 쌈바동아리 촌닭들에서 활동을 해볼까 하는데 이번 정모를 여기로 추천해야겠다. 그리고 개인용 칸막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는 사람은 쉽게 개인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메뉴판이었다. 메뉴판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어있었다.

에피타이져&샐러드 종류, 밥 종류, 건강 음료-차 종류, 술종류 그리고 말동무 종류. 거의 모든 종류들이 다 있었다. 샐러드, 마늘빵, 스프, 돈가쓰, 쫄면, 김밥, 샌드위치, 된장찌게, 김치찌게, 카레, 케밥, 햄버거, 피자 등등 대충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고 메뉴는 아주 많았다. 건강 음료-차에는 오곡쉐이크, 식혜 같은 것들이 있었다. 술은 한 명당 두잔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도 제한되어 있어서 담배 냄새가 나지 않았다.) 가장 특이한 것이 말동무 항목이 있다는 것이다. 밥을 먹는 동안, 30분 말동무가 되어줄 상대가 함께 있어주는 서비스! 게다가 나는 내가 원하는 관계에 대해 말할 수 있었다. 선택항목에는 애인, 친구, 조언자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좀 부끄럽고 낯선 일이었지만 이왕 온거 애인 역할의 말동무를 선택했다.

음식이 먼저 나왔다. 얼큰한게 먹고싶어서 김치찌게를 시켰더니 금방 나왔다. 첫 숟가락을 딱 드는데 다시다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 얼마만이여 ㅠㅠ 라는 감격에 젖어 두세번 먹고 나니 저 쪽에서 평상복을 입은 남자가 나에게로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식사 동안 함께 이야기를 하게 될 알신이라고 합니다" 라고 소개했던가. 뭘랄까 엄청 두근두근 거리고 낯을 가려서 제대로 정신을 못차렸다. 잘 기억도 안난다. 내가 당황하며 아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자 그 남자는 네, 앉아도 될까요? 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이야기는 처음에는 계속 맴도는 식이었다. 내가 당황해하는 것을 눈치 챘는지 그 남자는 그럼 밥을 드시는 동안 책같은 것을 읽어드릴까요? 하더니 책한권을 꺼내더라. 그저 책읽어주는 것이겠지 하고만 생각했는데 밥을 먹으면서 점점 그 남자가 읽어주는 책속에 빠져들게 되었다. 트레이닝 같은 것을 받고 오는 건가? 책이나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아마 그렇겠지?

그렇게 중간중간 잠깐의 대화도 나누고 대부분 읽어주는 책 낭독을 들으면서, 30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우리는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처음에는 약간은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음식 가격들은 분식집의 배의 가격으로 비쌌지만 즐거운 경험을 한 것같은 생각이 든다. 다만 중독될지도 모르겠다. 오늘 블로그에 투게더 다녀왔어요~ 라고 이야기 하니까 그곳 가본 사람이 꽤 되더라. 조언자 말동무와 함께 밥을 먹으면 고민같은 것 털어놓아도 다 들어주고 심리테스트도 해주고 가끔은 타로카드도 봐주고 그런단다. 밥도 맛있고 있는 시간 자체가 즐거우니 이거이거 중독될 수도 있겠네

아무튼 재밌는 경험을 한 것 같다. 어? 또 전....찢어진 페이지..... 아무튼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지


숀시아칸은 여기까지가 자신의 한계라는 점을 깨닳았다. 음을 모두 읽을 수는 있지만 글의 내용을 알기는 힘들었다. 투게더? 케밥? 쉐이크? 트레이닝? 카페? 타로카드? 그는 책상앞에 일기를 편뒤 골돌히 보다가 생각했다. 이렇게 엉켜있는 것을 느끼고 풀어나가는 것이 재밌단 말야. 한번 실마리를 더 찾아볼까 그러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자신을 보고 이웃이 어떻게 얘기하든 시아칸은 상관없었다.

1. 외롭다. 이웃사촌 등등의 깊숙한 관계가 많이 없어진다. - 커뮤니티의 기능, 스타일이 있는 식당 (가족, 애인, 친구)

2.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3.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은 어머니의 손맛을 많이 그리워한다.

4. 다양한 메뉴판, 여러 곳에 가지 않아도 됀다.

5. 이야기가 있는 식당 - 책을 읽어주는 종업원, 이야기를 들어주는 식당, 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 이벤트 등등.

-

편의점 질문
편의점과 동네 구멍가게의 차이점을 이야기 하고 무엇이 더 좋은지 이야기 해주세요

071025, 나르샤(촌닭들), ting_06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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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연지 2009/03/21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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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정은주 2009/04/01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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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문은희 2009/04/08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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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문은희 2009/04/13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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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센

커피숍

한동안 MBC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에 푹 빠져있었다. 예쁘게 생긴 곳에서 커피향기를 맡으며 일을 하는 게 부러웠다. 물론 그 드라마에 빠져있었던 건 ‘커피’라는 것 보다 다른 이유에서였지만 나도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졌다.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를 만들고, 쟁반에 담아 쏟지 않게 조심조심 서빙 하고. 드라마를 한 번도 빼 놓지 않고 보던 약 두 달간 나는 항상 카페에서 일하는 꿈을 꿨었다.

 나는 전통 찻집보다 카페가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겉에서 풍기는 냄새도 그렇고 나의 마음을 한 순간에 쏙 잡아끈다. 전통 찻집은 왠지 구식으로 보이고 약속장소로 가기에는 세련되지 못 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으로 따지면 전통 찻집은 이미 눈가에 주름이 깊게 잡혀서 아이크림으로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4,50대정도, 카페는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간 그래도 아직은 젊은 축에 속하는, 예쁜 옷만 입고 다니는 여학생의 느낌이랄까?
 
나는 카페를 지금 내 나이 때 가기에는 좀 사치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정말 카페에 가고 싶은 건 나도 문을 멋있게 열고 카페에 들어가서 우아하게 비싼 커피도 한잔 시키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아님 사색에 잠겨 있어서 고독해보이고, 좀 유식해보이는 그런 모습을 해 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카페 2층 창가에 앉아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져서 계속 뒤돌아보게 된다. 이런 욕망들이 카페를 좀 더 멋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071025, 센(하자디자인), solarp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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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가람

커피 전문점, 편의점, 햄버거 가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기회가 생겼다. 시간당 임금은 똑같다고 가정한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당연히 커피 전문점. 시급이 커피 전문점이 조금 낮아도 나는 커피 전문점. 나는 냄새에 좀 민감한 사람인데 편의점이야 그렇다 치자. 그렇다고 편의점의 냄새가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햄버거 가게를 생각해보시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겨드랑이에서도 햄버거 냄새가 날 것만 같다.(무섭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은? 그야말로 천국. 내가 커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코딱지만 하지도 않지만 그 은은하고 부드러운 커피의 향. 뭐랄까. 아무튼 커피 향만큼은 겨드랑이까지 냄새가 나도 행복할 것 같다.
이것은 나의 어설픈 경험에서 나온 것인데 커피 전문점에 가서는 절대 한 번도 가요를 들어본 적이 없다. 강남의 커피빈은 B.B.King의 노래까지 틀어주는 엄청난 센스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편의점이나 햄버거 가게에서는 절대 한 번도 그 유명한 Oasis의 노래도 들어본 적이 없다. 무조건 가요다. TV가 있는 곳들은 음악채널에 고정시켜 놓기도 한다. 내가 가요를 잘 듣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TV는 번쩍거리면서 노래는 따로 나오고 정말이지 고객과의 소통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그 공간에서 일하는 건 노역일거 같다.

편의점, 백화점 단원을 읽고 둘 중에 한 단원에서 생각할 문제 추가 하기.

편의점) 밖을 나가보면 이제는 동네 슈퍼보다 편의점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이 편의점들은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하는데 경쟁 중에서도 단골의 확보가 중요하다. 단골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하여야 할까?

071025, 가람(하자디자인), arabuuuu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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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노디

커피숍. 생각할문제1.
커피전문점.

나는 어려서부터 " 마지막 나의 직업은 ' 카페주인 ' 이야" 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어떤 직업을 갖고나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내 손으로 카페를 짓고,
내가 직접 뽑은 커피와  내가 찍은 사진과 내가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고,
내가 만든 소품으로 꾸미는 그런 카페를 꿈꾸었었다.
믹스커피만 알던 내가,  믹스커피를 그렇게도 싫어했던 나는 왜 '카페주인'이 되고싶었을까?


'커피'는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되지도 않았고(조선고종19년),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기가 힘들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를 잘 알지 못한다.
나도 커피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믹스커피만 접해서  '커피는 몸에 나쁘고
맛없고 잠 안자기위해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커피전문점에서 일하고 싶은 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꿈꿀 수 있는 로망 때문이 아닐까한다.
나 역시도 카페에서 일하기 전까지 '카페로망'을 꿈꾸었었다.
추운 겨울날,  가게 문을 열기 전 청소와 준비를 마치고는 아메리카노를 손에 감싸쥐고
호호불며 언 몸을 녹이고,  스피커에서는 러브액츄얼리ost가 나오는 상상을 자주하곤했다.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은 내가 모르는 것, 즉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은 너무나 잘 안다는 것이 멋있어보이지않을까? 


071025, 노디(요리스튜디오), yoonhoe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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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마니

A. 커피 전문점, 편의점, 햄버거 가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기회가 생겼다. 시간당 임금은 똑같다고 가정한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문제 A의 답

나는 커피 전문점을 선택 할 것이다. 이 선택에 따른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들이 대부분이고, 이익과 실리에 대한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첫 번째 이유는 정말 단순하게도, 내가 커피 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 내가 일 할 동안의 위안과 여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DJ가 있는 커피 전문점이 있다고 들어서, 한번 관심이 갔었던 직업이다.참고로 여기서 내가 말하는 DJ는 MK-5 같은 장비 두고 scratch를 해대는 게 아니라, 음악을 골라 커피 전문점의 음악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세 번째 이유는 커피 전문점의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라서, 그곳에서 충분히 즐기면서 일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이다.정말 개인적인 이유들로 과제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날 강타했다. 어쩌겠는가, 나는 난데..

B. 편의점, 백화점 단원을 읽고 둘 중에 한 단원에서 생각할 문제 추가 하기

음, 잘 모르겠는데, 문제를 추가하라는 건지, 문제 하나를 추가해서 풀어보란건지.
일단 문제추가를 선택하겠다.

문제 1 편의점과 백화점 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차이점.

문제 2 소비자를 겨냥한 편의점과 백화점, 그중엔 지나치게 소비자의 판매를 부추기기 위해서 나오는 과장된 말과 행동들이 수없이 있다. 실제로 글쓴이도 백화점 직원의 말을 믿고 제품을 구매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데, 이런 문제점의 해결책을 제시하라. 또한, 이런 행동이 거짓이란 것이 드러날 줄 알면서도 이런 행동을 계속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071024, 마니(하자힙합),khn39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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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리사

커피숖 1번

   나는 커피를 만들 줄 모른다. 그렇다고 서빙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이런 나에게 조건상으로 맡는 아르바이트는 셋 중 편의점일것이다. 실제로 편의점에서는 카운터만 보고 물건이 떨어지면 물건 보충하고, 심심하고 지루하겠지만 그냥 쉽게 쉽게 하면 되니까 체력상 더 쉽게 돈을 벌수도 있겠다. 실제로 청소년이 꼭 한번씩 거친 알바이기도 하고, 왠지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허나, 만약 내가 커피를 만들 수 있다면, 커피숖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첫번째로, 바리스타 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종종 커피숖에 들어가면 부드러운 커피향이 풍기면서 깨끗한 와이셔츠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매우 정돈 되 보이고 매력지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는 아무래도 "커피 프린스"라는 드라마를 통해 더 확장 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TV라는 매체와 연예인들의 극중 이미지를 보며 존재하지 않는 가상 캐릭터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적어도 한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한 때 "내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를 보고는 파티쉐가 되어보고 싶다는 욕망을 품어보기도 했다. "커피 프린스"를 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받은 바리스타 주인공 때무네 나도 왠지 좋아해야 될것 같고 실제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어느새 친구끼리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대화의 맥이 끊기곤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바리스타를 동경하고 있는 날 발견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커피숖이 조성하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같다. 사실 요즘 커피숖은 단순히 앉아 음료를 마시며 수다나 떠는 장소에서 발전 됐다. 인터넷도 할 수 있고, 북카페 형태에 책 있는 커피숖도 있다. 때문에 혼자 커피숖을 찾아와 몇시간 동안 앉아있다가 가는 사람들도 많다. 커피숖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손님이 없을 때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을수도 있고,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며, 분위기있고 좋은 향이 나는 커피숖에서 편히 쉬는 로망을 품게 된다.


생각해볼 문제 :
요즘 우리의 주위에는 편의점과 백화점처럼 좀 더 세련되고 필요한 물품을 바로 코앞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먹을거리가 필요하면 편의점을, 옷이 필요하면 백화점을 찾으면 된다. 심지어, 인터넷 쇼핑과 배달맨이 생겨서 굳이 귀찮게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이런 우리의 변화되고 있는 생활에서 구멍가게나 시장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 또한 왜 이런 곳들은 점점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잊혀지고 있는가? 장단점을 한번 비교해보자.

071024, 리사(글로벌학교), meejisque_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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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뿡

1. 식당 1번, 커피숍 1번, 시장 3번 중에 하나를 골라서 생각 정리하기.

식당 1번. 독신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음식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독신자들을 겨냥하는 식당이 생긴다면 어디에 주안점을 둘까?

작년. 돌이켜 생각해보면 일 년 동안 홍대앞 에서 혼자 자취를 하며 내가 가장 많이 먹었던 것은 밤늦은 시간에도 24시간 배달을 하는 ‘만세’짜장면 이었다. 이 집의 장점은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 뿐 만 아니라 한 그릇을 배달 시켜도 기꺼이 온다는 것이었다.

배달 음식점의 경우 한 그릇을 시키면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꿀꿀한 목소리 “한 그릇은 안되는 데요” 치킨의 경우도 늘 한 마리 반 은 가능해도 반마리만 가능한 치킨집은 본 적이 없다. 혼자 무언갈 먹고싶은 밤이면 고픈배를 부여잡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덜렁거리며 사와야지, 나혼자 두그릇을 먹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 마리를 먹을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거 참. 그 뿐 만 이 아니다. 자취를 하면서 저녁을 해결하러 혼자 음식점에 들어가는 일은 참 많은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 이었다. 혼자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밥을 먹고 있으면 삼삼오오 들어오는 다른 손님들을 보며 얼른 나가라고 눈치 주는 식당 주인하며, 다른 테이블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적은 반찬가짓수(이거정말 빈정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의 시선까지. 허름한 옷으로 홍대앞 ‘나니와’에서 우동한그릇을 시키던날. “한 분 이신가요?” “네” 그리고 그 눈빛들.

이거 참! 세상에 엄청나게 많은 자취생들. 모두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나는 가끔 방이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을때, 한방에 두 팀(서로 다른)이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민망스럽다는 걸 느낀다. 방과 방 사이를 차단하는 벽이나 블라인드 사이에 두 그룹이 끼어 있을때, 서로 다른 팀을 완전 무시하거나 신경이 쓰이는걸 감수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한다. 이렇게 여러사람이 그룹지어 밥을 먹을때도 그러한테 혼자 밥을 먹을때는 얼마나 더 많은 민망함들을 감수해야 할까?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난 작은 것이라도 칸막이 같은것이 쳐저있는것이 좋다. 여러명이 한방에 들어갔을때 우리 팀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지어서 우리가 밥먹는 공간이 확보되는것이 좋고, 두 명이 밥먹을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테이블들이 따딱따딱 붙어있어 무엇인가를 짚거나 화장실을 갈 때 다른사람들과 부딪히는 것도 싫다. 만약 내가 독신자들을 겨냥한 음식점을 낸다면 혼자 편안히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음식점을 구상해 볼것이다. 또, 일인분을 시키면 늘 한가지 음식만 먹어야 하는데 일인분 이더라도 다양한 음식들을 한번에 맛볼수 있는 메뉴가 있으면 어떨까? 그리고 배달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일인용 메뉴나 돈을 더 내고서라도 시켰을때 바로 먹을수 있는것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간단히 조리해 먹을수 있는 것. 이렇게 두가지를 묶어서 배달해 주면 좋겠다. (일인분만 배달하는것이 너무 적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않그런것 같아도 먹는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다 보면 밑도 끝도 없이 마구 나온다.

앞으로 늘어나는 독신자 가구들을 배려하는 먹거리 문화가 많이많이 발전하길. 제에발(혼자살면서 가장 싫은게 혼자 밥먹는건데 밥먹는것도 이렇게 힘들면 너무 괴롭다.흑흑)

2. 편의점, 백화점 단원을 읽고 둘 중에 한 단원에서 생각할 문제 추가 하기

(지방의 경우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버스터미널이 함께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또 버스터미널과 함께 있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그렇지 않은 백화점,대형마트와 다른점은?

071024, 뿡(캐치스코프), youth7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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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토토

커피숍 1번

커피숍, 편의점, 햄버거 가게 중 선택 하라면 나는 커피숍에서 일을 하겠다. 편의점에서 세븐일레븐 옷 입고 바코드 찍는 건 내 로망이지만 육체적으로 더 힘들 것 같은 커피숍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첫째로, 커피숍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편의점과 햄버거 가게의 손님들은 퀵 서비스를 바란다. 버스 기다리는 중에 교통카드에 돈이 떨어진 걸 알고 재빨리 편의점에 들어가서 충전 할 때, 그때 만약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느릿느릿 계산해 준다면 무척 짜증이 날 것이다. 햄버거 가게는 패스트 푸드점이니까 말 할 것도 없고.
이렇게 퀵 서비스를 중요시 하는 곳에선 항상 긴장해 있을 것 같고 그만큼 집에 들어가면 몸이 뻐근 할 것 같다.

하지만 커피숍에 오는 사람들 중에 빨리 먹고 빨리 나가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테이크 아웃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편해 보이는 자리를 찾아 앉아서 커피가 늦게 나오든 빨리 나오든 불만을 품지 않는다.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러 오는 곳에선 아르바이트생들도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볼 문제 추가

편의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은 근무시간에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한다. 항상 열려있어야 하는 편의점의 특성상 화장실도 자주 못가고, 밥을 먹으러 나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같아 보인다. 그래서 보통 10시가 넘으면 폐기 되는 삼각 김밥이나 샌드위치 종류를 먹는데 너무 열악한 것 같다. 다른 아르바이트 자리에서는 식비까지 따로 주기도 하는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개선 되야 할 점 중에서도 식사 해결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071024, 토토(캐치스코프), eunso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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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제출 : 7강을 위한 과제: 왕양

1) 패밀리 레스토랑은 외식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한 결 같이 체인점 형태를 띠고 있어서 음식의 재료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어떤 점에서 기존의 식당과 차별화 되는가? 소비자들이 그곳에서 다소 비싼 음식을 먹으면서도 만족해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 책의 다른 점에서 커피숍과 편의점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과 비교해 살펴보자.

작년쯤이었나, 오프라인에서 보다는 온라인에서 떠들기 좋아하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또 다른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사회 현상의 풍자와 조롱이 빚어낸 '된장녀'라는 대명사이다. 주로 '된장녀'의 범주에 속해 있는 여자들은 (대부분)경제적 능력이 수월하지 않은 20대여자를 지칭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애인과 함께 외국 거대 기업들이 토해낸 커피숍, 레스토랑, 명품 등을 즐기는 부류를 말한다. 그러한 부류들의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스타**에서 녹차 프라프치노를 마시며', '**가 **백 캥거루 고기 사줬따!' 따위의 사진들을 보며 그들의 조종하는 소비 형태를 비꼬아 '된장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왜 한국 사람들은 출처 모르는 고기에 열광하는 것일까? 한국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수입된 후로, 손에 꼽힐 만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 보았다. 타이틀이 '패밀리'라지만 정작 가족과 함께 가 본적은 한 번도 없다. 내가 가 본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부분의 특징은 '아무거나 많다'는 것이다. 모든 펄프를 수입해 오는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휴지는 필요 이상으로 많고, 빨대가 징그러울 정도로 많다. 물도 많고 얼음도 많다.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다들 알고 있을까? 이상하리만치 풍족한 소모품들은 모두 원가 이상의 금액들과 TAX에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을. 사실 다 알면서도 누리고 싶은 마음 일 수도 있다.

아는 언니의 아는 언니는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꽤 오랫동안 종업원으로 근무했었다. 그 언니의 유니폼에는 이름 석 자가 아닌, '로렌'이라는 낯선 이름을 갖고 있었다. 알고 보니 종업원들은 회사에서 부여해준 촌스러운 영어 이름을 갖고 있었다. 동료들끼리도 서로 영어 이름으로 부르다 보니, 하루 종일 그 곳에서 일했던 그 언니는 본명보다 로렌으로 불리는 것이 더 편했다고 한다.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종업원들에게는 불변의 법칙이 있다. 주문을 받을 땐 '무릎을 꿇을 것', 손님과 '눈을 맞출 것', 주문 사항을 다시 한 번 '읊어 줄 것'.
패밀리 레스토랑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주문을 할 때 모험가 복장을 입고 가게 뺏지를 주렁주렁주렁주렁주렁 달은 걸 스카우트 같은 종업원들이 얼마나 교태와 아양 그리고 콧소리를 부리는지 잘 알 것이다. 바보가 아닌데도 주문을 하면 자꾸 확인을 하고, 부담스럽게 눈을 계속 맞추고, 내려 보는 시선이 민망해질 정도로 몸을 낮춘다. 도대체 회사에서 어떠한 교육을 받았기에 이 '로렌'들은 모두 똑같은 것일까?

사실 이러한 패밀리 레스토랑 종업원들의 태도로 손님은 잠시나마 주인님이라도 된 듯 한 착각에 빠진다. 돈이 있으니 귀해 보이고, 섬김 당해야 할 것 같다. 더군다나 주문을 하는 것이 '패밀리'의 아버지라면, 뭔가 더 위엄을 차려야 한다는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일요일 저녁 가족의 행복을 책임진 아버지가 행복의 값을 지불하면, 레스토랑은 의기양양하게 <회원가입 신청서>따위를 내민다. 이 카드 한 장이면 전국의 지점에서 *** 세트 메뉴를 30% 할인 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으세요. 그렇쎄여?
    
이 묘한 연대감은 전국에 편의점에 확대되어 어디서든지 편의점을 보면 '반가운 현상'처럼,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그래 난 *** 회원이야!!라는 자긍심을 심어 준다. 아무도 챙기지 않는 명절, 국경일, 생일 따위에 문자로 깜짝 깜짝 놀래 킨다. 싼 값에 고용 된 알바들이 흩뿌리고 있는 메시지 일게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화목과 배부름'을 자랑하는 공간의 이질성은 화장실에 가면 알 수 있다. 저녁 시간의 레스토랑 화장실에는 부른 배를 쥐여 잡고 절절 매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들 비슷한 생각으로 화장실을 기다린다. 싸고 이따 또 먹어야지. 나도(애라서)매번 속고 넘어가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에 있으면 내가 고 귀 해 진 것만 같다. 이 종업원이, 이 레스토랑이 나라는 존재에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러면 무섭다.

(두번째 숙제는 진행중)

071024, 왕양(촌닭들), keepgoing.158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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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2007/10/24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뮬라시옹>이라는 책에서 라스베이거스에 가면 미국의 이미지를 소비한다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있어. 비슷한 맥락으로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한 얼굴로 보그나 엘르 등의 잡지를 팔랑거리며 매끈한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는 뉴요커(진짜 뉴요커는 뭘까)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 같지. 패밀리 레스토랑도 아마... 물론 나 역시 가끔 가서는 배터지게 그 갈색 빵을 쪼코에 찍어먹으며 매장에 떠나가라 떠들어대. 그 퍽퍽한 스테이크에 에이드를 곁들이며 우리는 섹스앤더시티 '캐리들'의 이미지를 소비하려는 것일까.